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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20-04-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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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레포트 샘플

 과 목 : 정치경제학

 

 주 제 :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개인적 고찰을 정리

 

 특 징 :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주제로 하여 자신의 생각을 A4 3-5장을 정리하는 report로 특별한 형식 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흐름과 느낌, 혹은 비판 등을 잘 정리한 report이다.

 

 내 용 발 췌 :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관한 고찰

 

고등학교 때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학교 학생회장 후보들의 연설을 듣기 위해 추운 강당에 빼곡히 전 학년이 모였으며, 처음으로 지명의 방법에서 학생들의 손으로 뽑는 직선제로의 방식 변화 때문인지 당사자인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 역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보이지 않는 한 명의 구성원이었지만, 수업을 잠깐 빼먹는 다는 것 이외에 후보들에 대한 기대감과 공동 연설회라는 자체에 많은 흥분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연설회는 시작되었고 한 후보-결국 내가 지지했던 후보-의 연설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 친구의 연설 첫마디는 이러했다.(생략)그 친구의 연설의 첫 마디가 끝나고 나서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다시금 그 연설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결국 그 친구가 다음날 있었던 회장 선거에 당선이 되었다. 이제 와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관련하여 생각하자마자 가장 먼저 떠 오른 것이 바로 위에서 말한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선거였다. 과연 왜 그러했을까? 그 친구의 타고난 개인적 웅변 실력이 분명 한몫 했을 것이지만, 그 무엇인가가 분명 달랐던 것이 대통령이란 주제와 맞물려 자꾸만 스쳐지나간다. 다른 후보가 그냥 ‘내가 회장이 된다면,,,’이란 막연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공약사항을 나열하면서 약 십여 분의 시간을 허비했다면 그 친구는 연설 내내 ‘내가 회장이 된다면...’이란 말을 한 번도 쓰지 않으면서, 소위 공약이란 말들은 모두 생략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분명 연설내용에 공약사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열심히 나열한 다른 후보보다도 훨씬 자기는 무엇을 할 것이다, 어떻게 회장직책을 수행할 것이다 등의 것들이 잘 전달되었다. 물론 한 고등학교 회장과 대통령을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소위 요즘 들어 유행하는 ‘카리스마’란 것이 대통령에겐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은 분명 연예인이 아니지만 연예인이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얼굴을 보았을 때,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단번에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에 조금도 부합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역량이야말로 정책을 지시할 때, 외교를 할 때, 작용할 수 있는 큰 힘이 아닌가 한다. 당연히 인기가 있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믿게 되고, 사람들끼리 그 사람을 중심으로 공감을 하게 됨으로 정책결정과정과 의견의 통합에 있어 일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 본다. 물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너무 강조되다보면, 독재의 근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말하지만, 독재가 아니라 연예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소위 대통령 후보들을 볼 때 혹은 대통령을 하고자하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대통령 감이 아니야’, ‘저 사람은 대통령 인상이 아니야’란 말을 자주하고, 자주 듣게 되는데, 내가 지금까지 앞에서 말한 것은 그런 것과 연관이 있다 할 것이다. 그 사람의 능력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검증할 수도 없다. 단지 그 사람의 정치적 과정을 보고 우린 그 사람을 평가한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알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은 대통령 인상이 아니야’란 말의 의미를 부각하고 싶은 것이다. 능력적인 것을 - 물론 그 자체가 능력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 완전히 배제하고 대통령이 될 사람은 우리 즉, 국민들이 좋아해야 한다. 정책과 지역과 학벌 등이 아니라, 국민들이 그 사람을 보았을 때,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고등학교 때 그 회장이 된 친구는 상대보다 키가 작았다. 그 친구는 아주 시골의 중학교 출신이어서 타 후보에 비해 아는 사람의 수가 훨씬 적었다. 그 친구는 선거벽보와 플랜카드를 후보 자신이 직접 부치고 다녔다. 하지만, 그 친구는 회장이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능력이 어떤지 몰랐지만, 한방의 연설로 끌어들였으며,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다. 그 친구는 한 해 동안 많은 학우들을 만족시키고 때론 정말 상상도 못하는 놀라운 이벤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코 모든 학생들을 만족시키진 못했다. 나는 이것으로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 조건이 절반이상 설명되었다고 믿는다.

얼마 전 매일경제신문이 기업최고경영자(CEO)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차기 대통령의 조건'설문에서는 국가경영의 관점에서 대선 후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조사를 했다고 한다. 세부항목은 비전제시와 실천능력(경영전략과 집행력), 조직과 인사관리능력, 권한남용 및 개인연고 배격, 노사관리능력. 국가신인도(IR)및 국가가치제고 능력(매출 및 순익)등 기업경영에서 중요시되는 핵심9가지를 국가경영에 대비해 구성했다.(생략)그럼 도대체 무엇을 봐야하는 것인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도 없으며, 일일이 모든 것을 신경 쓸 수도 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다. 결국 분야가 나뉘어져야 하며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선에서 발로 뛰어야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신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능력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학벌이나 지역 등을 따질 것이 아니라, 혹은 저 사람을 지지해야 대통령이 될 것이야, 저 사람을 지지해야 이 지역이 발전할 것이야 하는 등의 불필요한 유권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렇다면 정말 객관적인 후보가 눈에 보일 것이며,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유권자가 봐야 하는 대통령의 조건은 바로 등용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적재적소에 정말 필요한 사람을 등용하여 자신의 정책에 보조를 맞춰서 국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학연이나 지연 나이 등에 얽매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정책을 펴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능력이 되고 정말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담당자가 전부 영남사람이라도 전부 호남사람이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옛날 훌륭한 장군이 있기 위해서는, 훌륭한 정치가가 있기 위해서는 주변에 훌륭한 참모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대통령의 훌륭한 능력이라 함은 바로 이러한 훌륭한 사람을 선별하여 등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금까지 난 대통령의 조건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혹은 조율된 개인적 파워를 말했으면, 하나는 여러 가지 능력 중에서 모든 카테고리를 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을, 능력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는 오너적 능력을 말했다. 또한 그런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일반 국민들의 의식전환도 잠시 언급했다. 대학교 학생회장이 어려운 선거를 통해 학생들의 지지를 받아 어렵게 학생회장이 된 후, 일 년 동안 남북문제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미국의 정책과 미국의 대통령을 비판하고, 기업과 정부의 싸움에 동참하고, 각종 사회문제에 신경을 쓰느라 일 년 내내 학교에 있었던 시간이 절반도 안 되도록 바쁜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그 학교 학생들은 과연 그러한 학생회를 위해 선거에 동참했을지 의심스럽다(물론 학생운동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대통령에 관한 반어적 표현이다). 그 학교 새내기 학생은 아마도 그러한 대단한 것보다는 화장지가 없는 화장실, 물이 새는 기숙사 천장, 터무니없이 비싼 학교 식당 및 매점에 더 관심이 있지 않을까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 중 마지막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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